문화

명진스님 영결식 엄수..."사회 아픈 곳 어루만져"

2026.08.25 오후 02:58
봉은사 전 주지 명진스님의 마지막 가는 길이 종교시민사회장으로 엄수됐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과 시민사회는 오늘(25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명진스님의 영결식을 열었습니다.

명진스님과 함께 탄성스님 아래 수학한 도공스님은 영결사에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던 손길 같은 스님이었다고 고인을 기억했습니다.

이어 명진스님에게는 사회운동도, 종단개혁도 수행의 방편이었다며 수행이 깊어지면 자비심도 함께 깊어져야 참된 수행이라는 점에서 명진스님을 아무나 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명진스님은 지난 22일, 제주 서귀포시 하예포구 앞바다에서 물에 떠 있는 채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원적에 들었습니다.

영결식 뒤 스님은 출가 본사인 충북 보은군 법주사로 운구되고, 49재 이후에는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묘지의 민주열사 묘역에서 영면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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