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제83회 베니스영화제가 오늘(2일) 개막합니다.
2002년 '오아시스'로 감독상을 거머쥐었던 이창동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24년 만에 베니스 수상에 다시 도전합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월 칸을 뜨겁게 달군 영화인들의 열기가, 이번 달엔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이어집니다.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베네치아 리도섬을 무대로 11일간 펼쳐집니다.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놓고 겨루는 경쟁부문 21편 가운데, 한국 작품은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이 유일합니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에 이어 한국영화가 2년 연속 경쟁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이창동 감독 개인으로는 더욱 특별한 귀환입니다.
지난 2002년 '오아시스'로 감독상을 받고, 문소리가 신인배우상을 거머쥔 이후 24년 만에 다시 베니스 경쟁 무대를 밟기 때문입니다.
[이창동 / 영화 '가능한 사랑' 감독 : 이 영화를 과연 어떻게 관객들일지 받아들이게 될지 최초의 반응이 매우 궁금하고요]
올해 경쟁 부문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대니 보일 등 쟁쟁한 감독들이 작품상인 '황금사자상' 등을 놓고 겨룹니다.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까지,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가능한 사랑'은 오는 6일 처음 관객들과 만납니다.
[전도연 / 영화 '가능한 사랑' 주연 : 처음에 얘기 들었을 때 좀 많이 놀랐고요. (해외 관객 반응이) 떨리고 궁금하고 그렇습니다.]
황금사자상과 심사위원대상 등 수상 여부는 폐막일인 12일 결정됩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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