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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우리의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

2012.09.09 오후 11:39
[앵커멘트]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우즈벡전을 앞두고 비공개 훈련으로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청용은 우리 스타일의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즈벡과 결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15분만 훈련을 공개하며 막바지 전술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경기장 잔디 상태가 우리나라에 비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즈벡보다 더 많은 패스를 하는 우리 대표팀에게는 악재입니다.

대표팀은 비공개로 세트피스를 집중 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힘을 앞세워 거친 축구를 하는 우즈벡을 상대로 세밀한 세트피스로 골을 터트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청용도 자신감에 넘쳤습니다.

[인터뷰:이청용, 월드컵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저희가 저희 경기를 하는 게 가장 첫 번째 목표고 상대팀에 또 훌륭한 선수가 많기 때문에 그런 선수들에 잘 대비하는 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고요한, 월드컵 축구대표팀 수비수]
"오버래핑 같은 걸 해서 최대한 동국이 형이나 후반에 신욱이 같이 큰 선수가 들어오면 최대한 크로스를 많이 올려서 그 선수들이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임무인 것 같습니다."

우즈벡 날씨는 무덥기는 하지만 습도가 낮아,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와 비슷합니다.

대표팀은 훈련 시간 내내 밝은 분위기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태극전사들의 좋은 분위기가 승점 3점으로 이어질 것인지 주목됩니다.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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