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박용택의 만루포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습니다.
치열한 4위 다툼 속에 가을야구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시즌 20승에 도전한 넥센 선발 벤헤켄을 초반부터 두들겼습니다.
2회말 3점을 뽑아 흐름을 뒤집은 뒤 6회까지 안타 10개로 6점을 뽑았습니다.
7회에는 박용택이 개인 통산 6번째 만루홈런을 때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넥센을 11대 5로 대파한 LG는 5위 SK와 격차를 두 경기로 벌렸습니다.
사직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아시안게임 모자 금메달리스트가 시구에 나섰습니다.
야구 금메달을 주역 롯데 황재균이 32년 전 테니스 우승을 이끈 어머니를 안내했습니다.
황재균은 경기에서도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15대 3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어머니가 올때마다 경기를 졌던 황재균은 기분 나쁜 징크스도 말끔히 날려버렸습니다.
KIA는 4위 경쟁으로 갈 길 바쁜 두산을 이틀 연속 울렸습니다.
선발 토마스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6전7기 끝에 한국무대 첫 승을 올렸습니다.
두산이 KIA에 지면서 3위 엔씨는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가을야구 초대권을 확정했습니다.
1군 진출 2년 만의 쾌거로 신생팀 사상 역대 최단 기간 포스트시즌 진출입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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