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화가 5회 한 회 동안만 7점을 몰아치는 맹공을 펼치며 두산에 12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을 비롯해 투수들의 난조가 완패를 불렀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5회말 투아웃 만루에서 5대0으로 이미 기선을 제압하던 한화.
하지만 밀어내기를 시작으로 무자비하게 두산을 몰아부쳤습니다.
권용관이 유격수 앞 내야 안타로 2루,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이어 김경언이 좌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날리며 점수차를 더욱 벌였습니다.
4번 타자 김태균의 2루타와 송광민의 적시타까지 더하며 5회에만 무려 7점을 보탰습니다.
한화 선발 탈보트는 서클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선보이며 5회까지 삼진 7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을 기록했고, 마일영, 이동걸 등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실점 없이 두산의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반면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4회까지 5실점 하는 등 마운드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습니다.
롯데는 선발 이정민의 4이닝 1실점 호투 속에 KT에 3대2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LG를 3대2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고, 넥센은 KIA의 4연승을 저지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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