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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카타르 원정 3:2 충격패...본선행 비상

2017.06.14 오전 05:54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본선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중반까지 카타르에 2골을 내줘 수세에 몰린 뒤 기성용과 황희찬의 연속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29분 카타르 알 하이도스에 결승골을 내줘 3대 2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우리나라가 A매치에서 카타르에 패한 건 84년 12월 이후 33년 만으로 슈틸리케호는 최종예선 원정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원정 경기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카타르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올해 초 경질 위기를 넘겼던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는 최대 위기를 맞을 전망입니다.

승점 1점 차 불안한 조 2위를 유지한 대표팀은 오는 8월 31일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을 치릅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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