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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죽음의 조' 편성 이란 축구감독 "매우 기쁘다"

2017.12.02 오후 07:19
현지 시간으로 1일 열린 2017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된 이란 축구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조 추첨 결과가 나오자 이란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이란 축구대표팀이 어려운 죽음의 조에 속했다"면서 경계심을 조성하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그러나 케이로스 감독은 2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란 대표팀에게 어려운 조인 것만은 사실"이라면서도 "자신에게 매우 특별한 포르투갈과 스페인과 함께하는 것은 매우 감회가 깊고 최고의 선택이다"고 말했습니다.

포르투갈 국적인 그는 2010년 월드컵에서 조국의 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03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지냈습니다.

이어 "매우 힘든 경쟁이 되겠지만 어느 조에 속하든 상황은 같다"면서 "스페인과 포르투갈과 같은 조여서 아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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