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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나세르, 여자 400m 금메달...34년 만에 최고 기록

2019.10.04 오전 11:19
육상 여자 단거리의 천재로 불리는 바레인의 살와 나세르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400m에서 34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나세르는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400m 결승에서 48초14의 기록으로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48초14는 개인 최고 기록을 0.94초 단축한 것으로 최근 34년 사이에 나온 가장 빠른 기록입니다.

여자 400m 여왕으로 불렸던 밀러-위보는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을 0.6초 앞당겼지만, 나세르의 속도에 밀려 2위에 그쳤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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