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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베트남,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2019.12.11 오전 12:00
박항서 호가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60년 만에 금메달을 땄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대표팀은 필리핀에서 열린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지난 1959년 남베트남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60년 만이자 베트남 통일 이후 첫 우승입니다.

베트남은 전반 39분 장신 수비수 도안 반 하우의 선제골과 후반 14분 주장 도 훙 중의 추가골, 그리고 후반 28분 도안 반 하우의 쐐기골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후반 막판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지만, 베트남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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