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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선수도 코로나19 확진...리그 전면 중단

2020.03.12 오후 01:44
미국 프로농구, NBA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리그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NBA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유타 재즈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유타와 오클라호마시티 경기를 취소했다면서,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리그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무국은 선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AP통신 등 외신은 유타의 프랑스 출신 센터 뤼디 고베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ESPN은 최근 열흘 동안 유타와 경기한 클리블랜드, 뉴욕, 토론토 등 5개 팀의 선수들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NBA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무관중 경기 등 대응책을 검토했지만, 선수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격적으로 리그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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