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삼진아웃 된 강정호 선수가 KBO 징계를 받은 지 사흘 만에 전 소속 구단 키움에 복귀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키움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정호가 김치현 단장에게 직접 연락해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며 "국민 정서와 구단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소속이던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20일 복귀 신청서를 제출하자,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1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내려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