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故 최숙현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한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 팀 닥터 장 모 씨는 의료 관련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가해자로 지목된 '팀 닥터'는 의사가 아닐 뿐 아니라 의료와 관련된 다른 면허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상 팀닥터는 운동 경기에서 선수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진을 지칭하는데, 이번 사건의 경우 의사 면허는 물론 다른 면허도 없었다는 겁니다.
의협은 의사가 아닌 사람을 팀닥터로 호칭하는 체육계의 관행이 근본적인 잘못이며 이를 그대로 인용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