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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 확정' 권순우, 바이킹인터내셔널 8강 진출

2021.06.24 오전 09:26
우리 선수로는 13년 만에 올림픽 테니스 출전권을 확보한 권순우(77위·당진시청)가 ATP 투어 바이킹 인터내셔널 단식 8강에 올랐습니다.

권순우는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본선 2회전에서 강호 마르톤 푸초비치(49위·헝가리)를 2-1(7-6 6-7 6-3)로 제압했습니다.

2시간 33분 접전에서 이긴 권순우는 '강서버' 이바시카(87위·벨라루스)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

권순우는 어제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데 이어 이제껏 투어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의 기쁨도 다시 누렸습니다.

세계 랭킹 77위 권순우는 당초 상위 56명에게 주는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불참자들이 다수 나오면서 도쿄 땅을 밟게 됐습니다.

또 바이킹인터내셔널에서도 당초 예선 탈락했지만 기권이 속출하며 '러키 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합류한 뒤 1회전도 부전승으로 통과하는 행운 속에 생애 첫 투어 4강을 노리게 됐습니다.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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