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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황선우, 한국 최초 100m 결승..."초인적인 힘" 기대

2021.07.29 오전 06:32
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의 핫 키워드입니다.

물에 들어갔다 하면 신기록을 세우는 18살의 패기가 무섭습니다.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황선우 선수가 100m에서도 아시아 기록과 세계 주니어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자유형 단거리 경기에 아시아 선수는 어렵다는 편견까지 깼습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 결승에서 최고의 기록을 뽑을 수 있게 잘하겠습니다. 정말 너무 힘든데 제 안에서 초인적인 힘이 나오는 것 같아요.]

아시아 선수가 100m 결승 무대에 오른 건 65년 만이고 우리나라 수영 역사상 처음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37분, 황선우 선수가 다시 한 번 초인적인 힘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저세상 기록을 세우며 무섭게 치고 올라가고 있다'며 '아시아 신기록이 한국에서 나왔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기도 했고요.

'결승은 메달 생각 말고 신나게 즐겨주길 바란다'는 응원도 이어졌습니다.

두 번째 역시 올림픽과 관련된 키워드인데요.

'8강 멕시코'입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온두라스전에서 6골을 몰아넣으면서 5년 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침묵하던 황의조가 해트트릭으로 시원하게 골 맛을 봤고 원두재와 김진야, 이강인이 골을 보탰습니다.

김학범 호의 8강전 상대는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입니다.

모레(31) 오후 8시, 김학범호가 다시 한 번 기분 좋은 소식 전해주면 좋겠습니다.

올림픽이 치러지는 와중에도 코로나19 기세는 여전한데요.

도쿄 상황 역시 좋지 않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일본 최다 확진'입니다.

올림픽이 한창인 일본에서 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도쿄도 확진자 3천 명을 넘기면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올림픽 관계자도 16명이 더 감염되면서 확진자가 169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실상 무관중인데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본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한 충격적인 영상이 하나 있었죠.

한 남성이 무를 세척하면서 발을 씻는 영상이었는데요.

서울 방배동에 있는 한 족발집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처가 현장 점검을 벌인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드레싱을 사용하고, 냉동 제품 보관기준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을 씻은 수세미로 무를 닦는 영상은 지난달 말에 촬영됐고, 해당 직원은 지난 25일부터는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식약처가 밝혔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중국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이었냐'며 경악하는 누리꾼이 많았습니다.

또 '다른 건 몰라도 먹을 것으로 장난치는 건 용서할 수 없다'며 제대로 된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핫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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