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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11초 전 동점골...여자 핸드볼, 8강 진출 희망

2021.08.02 오전 11:25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이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도쿄올림픽 8강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앙골라와 31대 31로 비겼습니다.

우리나라는 종료 11초 전 강은혜의 짜릿한 동점포로 힘겹게 8강으로 가는 길을 열어뒀습니다.

1승 1무 3패가 된 우리나라는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정해집니다.

오늘 오후 열리는 경기에서 일본이 노르웨이에 비기거나 패하면 우리나라가 8강에 진출합니다.

그러나 일본이 노르웨이를 꺾을 경우 8강 티켓은 일본에 돌아갑니다.

우리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4강의 성적을 냈으며 2016년 리우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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