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무슨 말이 필요할까 사실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이번 올림픽에서 저희 배구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좋은 4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뭔 얘기 해야 되나? 그렇습니다.
[사회자]
이야기할 게 많아요. 우리가 이번에 여자배구가 4강에 올라감으로써 포상급이 역대 최고로 준비되어 있는 것 아시죠?
[김연경]
네.
[사회자]
금액도 알고 계시나요?
[김연경]
대충 알고 있습니다. 6억 아니에요?
[사회자]
이번 배구연맹의 조원태 총재님께서도 2억을 투척하셨고요. 또 배구 국가대표를 지원해 주시는 신한금융지주에서 조용병 회장님께서도 2억을 해 주셨고 대한배구협회 오한남 회장님께서도 2억을 저희한테 주셔서 이렇게 6억과 함께 또 대한체육회에서도 아마 격려금이 많이 나갈 겁니다.
이렇게 많은 격려금들이 쏟아지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감사한 말씀 하나 부탁드립니다.
[김연경]
일단 많은 포상금을 주셔서 저희가 너무 기분 좋은 것 같고 또 많은 분들이 이렇게 도와주시고 지지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기 때문에 배구협회, 또 신한금융그룹 모두 전부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회자]
이번에는 기자님들, 저희가 궁금한 것, 기자님들께 한번 마이크를 넘겨보겠습니다. 궁금한 것 질문 좀 해 주세요.
[기자]
10년 전 SNS에서 한 나라의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데 관심이 부족해서 좀 섭섭하다는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이번에 많은 관심을 받게 됐는데 그런데 소감이 남다를 것 같아요. 그것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연경]
사실은 진짜 지금도 실감이 많이 안 나는 것 같고요. 이렇게 또 한국에 들어와서 지금 여기 공항에 와 보니까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 주시고 지지해 주셨구나라는 걸 또 한 번 느끼게 된 것 같아서 너무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고 지금 여자배구가 앞으로도 좀 더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면서 앞으로 이런 관심도나 인기가 계속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사회자]
기자님들 질문하실 때 어느 신문사고 어디 소속이시고 성함이 뭔지 처음만 말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말씀해 주세요.
[기자]
올 시즌 중국에서 리그를 뛰었는데 중국 리그가 상당히 일찍 끝나잖아요. 끝나고 한국에서 다시 뛸 의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연경]
제가 이번에 중국 리그를 가서 뛰게 됐는데 현재 정확한 리그 일정이 안 나와서 언제 갈지 잘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조금 휴식 기간이 좀 있을 것 같아서 휴식을 최대한 취하려고 할 거고 그 이후에는 지금은 결정된 게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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