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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3∼4m 퍼팅 보완...세계 20위 재진입 목표"

2022.01.06 오전 05:02
[앵커]
PGA 투어 임성재가 내일(7일) 새벽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새해 첫 대회 출전을 앞두고 국내 언론과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임인년 자신의 해를 맞은 호랑이띠 임성재는 세계 랭킹 20위 진입이 올해 목표라고 했는데요.

PGA 투어는 임성재를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당당히 우승 후보 9위로 꼽았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남짓 달콤한 국내 휴식을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임성재는 차분한 마음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세계 랭킹을 20위 안으로 끌어올려 유지하겠다는 구체적인 도전 목표도 세웠습니다.

[임성재 / PGA 투어 선수(온라인 화상 인터뷰) : 제가 지금 세계 랭킹이 26위인데 조금씩 올라가서 20위 안에 유지했으면 좋겠고, 마지막 최종 목표는 '투어챔피언십' 나가는 걸 최종 목표로 잡았습니다.]

새해 첫 대회는 지난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 39명만 초대받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입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출전 자격을 얻은 임성재는 PGA가 뽑은 이번 대회 파워 랭킹, 즉 우승후보 9위에 올랐습니다.

공동 5위를 차지한 지난해와 같은 코스에서 열려 자신감은 넘치지만 짧은 퍼팅 보완이 새해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성재 / PGA 투어 선수(온라인 화상 인터뷰) : 샷은 컨디션 좋을 때는 핀에 많이 붙지만 거기에 비해 퍼팅을 많이 놓치는 것 같은데 퍼팅 연습, 3~4m 안쪽의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감격의 PGA 첫 우승을 달성한 이경훈도 처음으로 왕중왕전에 출전합니다.

[이경훈 / PGA 투어 선수(화상 인터뷰) : 작년에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는데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보여서 제가 일관성 같은 게 떨어지는 게 있어 그걸 보완하려고 아이언 연습도 많이 하고….]

지난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1월에 우승했던 김시우도 4년 만에 출사표를 던져 이번 '왕중왕전'에는 역대 가장 많은 3명의 한국 선수가 경기를 펼치는 뿌듯한 장면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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