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위 관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자취를 감춰 전 세계의 우려를 자아낸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서방 언론과의 첫 인터뷰에서 자신은 사라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펑솨이는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 기자를 만나 실종설을 부인하면서 "어느 누가 나를 어떤 식으로든 성폭행했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일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저녁을 함께하며 좋은 의견을 나눴다"며 "바흐 위원장이 선수로 다시 뛰는 것을 고민 중인지,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지 등을 물었고 이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펑솨이는 지난해 11월 SNS 계정에 장가오리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했고, 이후 여자프로테니스협회가 의혹을 해소할 때까지 중국 투어 대회 개최를 보류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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