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개막해 17일 동안 전 세계의 겨울을 뜨겁게 녹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오늘 폐회식과 함께 막을 내립니다.
91개 나라 2천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오늘 컬링 여자 결승과 아이스하키 남자 결승 등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칩니다.
어제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첫날 경기에서 18위에 오른 원윤종 팀과 26위에 자리한 석영진 팀은 오늘(오전 10시 반) 우리 대표팀 마지막 레이스를 펼칩니다.
우리나라는 폐막을 하루 앞둔 어제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14위에 올라 대한체육회가 밝힌 '금메달 1∼2개에 메달 순위 15위 이내'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폐회식은 밤 9시부터 약 100분간 개회식이 열렸던 중국 베이징의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차기 대회인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 조직위에서 자신들을 알리는 시간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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