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선수 생활을 중단한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국내로 돌아와 프로야구 키움 소속 선수로 복귀합니다.
키움은 강정호와 최저 연봉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올 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며, KBO에 임의해지 복귀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KBO 관계자는 강정호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간 구단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밝혀, 내년 3월 중순까지는 경기는 물론, 팀 훈련도 소화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서 뛰던 지난 2016년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냈고, 조사 과정에서 두 차례나 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나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 취득을 거부당해 2년의 공백기를 가졌고, 이후 예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피츠버그 구단으로부터 방출됐습니다.
앞서 2020년 6월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친정팀 키움으로 복귀를 추진했지만, 따가운 비판 여론에 복귀 의사를 철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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