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값진 무승부를 거두고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무리했습니다.
베트남은 어제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0차전 경기에서 일본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전반 19분 응우옌 탄 빈이 선제골을 넣은 베트남은 후반 9분 요시다 마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베트남의 일본 상대 전적은 4패로 무승부를 기록한 건 처음입니다.
최종예선에서 1승 1무 8패, 승점 4점을 얻은 베트남은 B조 최하위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을 상대로 역사적인 첫 월드컵 최종예선 승리를 거뒀고, 일본과도 값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일본은 지난 24일 호주 원정경기 승리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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