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본진이 카타르로 출국했습니다.
손흥민 부상 등의 악재가 있지만 담대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대 두 번째로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결전의 땅 카타르로 출국했습니다.
최종 명단 26명 중 유럽파 8명을 제외한 인원들은 팬들의 배웅 속에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 탓에 차례로 카타르에 도착하는데,
황의조가 가장 먼저, 안면 부상에서 회복 중인 에이스 손흥민이 가장 늦게 수요일 합류합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팬들의 지지를) 느끼면서 함께 해온 것과 그 과정에서 이뤄낸 결과가 중요합니다. 최선을 다해 팬들이 행복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 남아공 대회에 이어 또 한번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4개국이 겨루는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하는 상황.
첫 상대 우루과이부터, 가나 포르투갈 등 힘겨운 적수들인 데다, 손흥민 외 풀백 김진수의 부상 등도 변수입니다.
[김영권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저희(수비수)들이 무실점으로 잘 이어간다면 우리 선수들은 골을 넣을 능력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각종 장비와 식자재 등 무려 3톤의 짐을 싣고 떠난 벤투호.
우리 시간 낮 정오 쯤 도하에 입성해 늦은 밤 첫 훈련에 돌입합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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