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스크 투혼을 펼친 벤투호 캡틴 손흥민이 영국 언론이 뽑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습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조규성과 이강인까지 태극전사를 향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루과이전 이모저모, 김철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우루과이전이 끝난 뒤 국내 팬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최선을 다한 손흥민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효빈·최윤지 / 경기 수원시 조원동 : 손흥민 선수 마스크 쓰고 하는데 뭔가 많이 불편했을 건데 그래도 열심히 하는 게 멋있었습니다.]
외신과 상대 팀의 관심도 캡틴에게 집중됐습니다.
BBC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는데, 두 명의 선수를 제치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날리는 등 강렬한 모습을 보였다, 잠재력만으로도 관중을 흥분시켰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는 손흥민이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와 다정하게 껴안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수아레스와 누녜스 등 우루과이 간판선수들이 손흥민과 잇따라 악수와 포옹을 나눈 모습을 두고는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한다"는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이 선전을 펼치면서 경기 후반 투입된 교체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74분이 지난 뒤 투입된 조규성은 특히 화제를 모았습니다.
트위터에서는 '조규성' 이름 키워드가 수만 회 검색됐고, 경기 전 3만 명 수준이던 인스타 계정 팔로워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극적으로 벤투호에 승선한 이강인은 특유의 빠른 패스가 돋보였다는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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