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일) 밤 포르투갈전 주심은 지난달, 한 경기에 레드카드 10장을 꺼내 들어 화제가 된 파쿤도 테요 심판입니다.
우리 대표팀도 주의해야겠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보카 주니어스와 라싱의 아르헨티나 컵 대회 결승전, 심판이 쉴새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 듭니다.
곧 있을 우리와 포르투갈 경기의 주심인 아르헨티나의 파쿤도 테요 심판입니다.
라싱 선수의 과한 세리머니에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이 몰려들어 난장판이 되자 한꺼번에 5명을 퇴장시킵니다.
결국, 주심의 레드카드를 비꼬던 선수를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는 것을 마지막으로 우승팀이 결정됐습니다.
보카 주니어스 선수 7명이 퇴장당하면서 경기 최소 인원에 못 미치자 실격패한 겁니다.
이날 테요 심판이 꺼낸 카드는 빨간색 11장, 노란색 12장이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아직 퇴장 명령을 한 적이 없지만, 직전 가나전에서 벤투 감독을 퇴장시킨 테일러 심판보다 기록상으로는 더 엄격한 심판입니다.
선제골을 넣고도 백태클로 퇴장당해 경기를 내준 1998년 멕시코전,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허용해 점수를 내줬던 2010년 나이지리아전과 2018년 스웨덴전의 악몽이 재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나상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포르투갈 선수들은 개인적인 성향이 공격적으로 강한 선수들이고…. (감독님이) 90분 동안 냉정하게 플레이하다 보면 그 결과, 운은 우리에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현재 우리는 정우영, 김영권, 조규성 3명, 포르투갈은 페르난드스, 펠릭스, 페레이라 등 5명이 경고를 하나씩 받은 상태입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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