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벤투호가 피파랭킹 1위 브라질에 4대 1로 패하며 월드컵 여정을 16강에서 마무리했습니다.
화려한 개인기와 조직력에 밀렸고, 체력 부담까지 겹치며 완패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표팀은 너무 일찍 골을 허용하며 여유를 잃었고, 조직력도 흔들렸습니다.
전반 7분 만에 비니시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6분 뒤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허용합니다.
황희찬의 강력한 슈팅은 알리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전반 29분, 완벽한 삼각 패스로 히샬리송에게 다시 골을 내주고
측면이 돌파당하며 파케타에게 네 번째 골을 실점했습니다.
후반전, 전열을 재정비한 대표팀이 힘을 냈습니다.
손흥민의 결정적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후반 31분, 교체 멤버 백승호가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만회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4대 1로 끝났습니다.
12년 만에 16강에 올랐지만 최강의 벽에 첫 원정 8강 도전은 좌절됐습니다.
벤투호는 브라질전을 마지막으로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 여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태극전사들은 팬들에게도 잊혀지지 않을 추억과 기쁨을 선물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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