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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잊어라!"...'펄펄 나는' 40대 여오현·정대영

2023.02.06 오후 05:10
[앵커]
시간이 거꾸로 가기라도 하는 걸까요?

정대영과 여오현, 황연주까지 프로배구 노장들이 코트에서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철벽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막고, 몸을 날리는 수비로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정대영.

1981년생 워킹맘인 정대영은 또래들이 다 떠난 코트를 여전히 지키고 있습니다.

[중계방송 해설진 : 통산 5,500득점! 정대영의 시간은 아직 멈추지 않았습니다.]

[정대영 / 한국도로공사 미들 블로커 : 경기마다 너무 재밌고, 제가 언제 마지막이 될지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한 경기 한 경기 너무 소중해서 지금이 더 배구의 매력을 많이 느끼고 더 재밌고 즐겁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선수 겸 코치, 현대캐피탈 여오현의 활약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45살로 현역 최고령이지만 당당히 리시브 효율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중계방송 해설진 : 여오현의 디그 하나가 포인트를 만듭니다. 여오현, 78년생. 지금 사실 경기 끝나는 거였거든요.]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빈자리를 빈틈없이 채운 86년생 황연주의 활약도 빛납니다.

제2의 전성기에 꽃사슴 대신 녹용이란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실력에 경험까지 갖춘 베테랑들의 활약이 겨울철 최고 인기 스포츠 배구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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