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 마요르카) 선수의 PSG(파리 생제르맹)행이 이적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4일, 마요르카 내부 기자들과 파리 기자들은 이강인의 PSG 이적이 성사 직전이며 계약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강인의 소식을 가장 발 빠르게 보도해 온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강인은 PSG에 매우 근접했으며 이적은 99.9% 확정됐다"고 밝혔다.
13일, 프랑스 로익 탄지 기자는 "이강인은 이미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로익 탄지는 PSG 소식에 정통한 공신력 높은 기자 가운데 한 명이다. 네티즌들은 이강인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향하며 이례적으로 파리를 경유한 사실을 공유하며 "경유지에서 비밀리에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여기에 이어 14일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 또한 "최근 몇 주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좇았고 프리미어리그 클럽도 관심을 가졌지만 이강인은 PSG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카는 "클럽과 선수 모두 가능한 빨리 이적을 마감하기를 원해 합의가 빠르게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적료는 본래 소속 구단에 지급되지만, 이강인은 자유 계약으로 마요르카에 합류할 당시 향후 이적 시 금액 일정 비율을 본인이 수령하는 특수한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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