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황희찬 선수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으며 동점 골을 터트렸지만 팀은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습니다.
리그 7호 골을 넣은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5위가 됐고,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도 달성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시작 7분 만에 홈팀 풀럼이 먼저 골을 넣었습니다.
이워비가 왼발로 울버햄프턴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전반 14분에 때린 황희찬의 슈팅은 아쉽게도 골대를 맞혔습니다.
황희찬의 공격으로 분위기를 바꾼 울버햄프턴은 전반 22분, 쿠냐가 헤더로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에는 페널티킥으로만 골이 나왔습니다.
후반 14분, 윌리안의 페널티킥으로 2대 1로 뒤진 울버햄프턴.
후반 30분, 황희찬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으며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머리로 공을 돌려놓으며 돌파하는 공격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황희찬은 리그 7호 골로 득점 공동 5위에 올랐고, 시즌을 통틀어서는 두자릿 수 공격포인트도 함께 달성했습니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한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풀럼이 다시 한번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으며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황희찬은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에서 가장 높은 7.5점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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