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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팔 탁구선수' 알렉산드르의 눈부신 도전에 스포츠 팬들 '응원'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2.22 오전 11:16
날카로운 드라이브에 명품 랠리까지 ’탄성’
7살에 처음 탁구라켓 잡은 뒤 국가대표로 성장
패럴림픽에선 ’존재감’…목표는 올림픽 동시 도전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탁구선수권대회에서 눈부신 도전을 이어간 선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여자부 16강에서 맞붙은 브라질의 '한 팔 탁구선수' 브루나 알렉산드르 선수인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겠습니다.

탁구라켓 위에 공을 엄지로 잡아 고정하고, 높게 던져 서브를 넣습니다.

브라질의 '한 팔 탁구선수' 브루나 알렉산드르가 서브하는 방법입니다.

때론 날카로운 드라이브로 상대를 제압하기도 하고,

탄성을 자아내는 수비를 이어가며 명품 랠리도 선보입니다.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백신 부작용으로 오른팔을 잃은 알렉산드르는, 일곱 살에 처음 탁구라켓을 잡고 지금은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습니다.

현재 장애인 10체급의 여자단식 세계랭킹은 3위.

이미 2016년 리우와 2021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며 확실히 존재감을 각인했습니다.

알렉산드르의 다음 목표는 다가오는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 동시 도전입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알렉산드르는 남아공과의 1차전과 룩셈부르크와의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누구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 모든 것이 가능하단 걸 보여주고 싶다는 알렉산드르.

그녀의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 도전에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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