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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경기 연속 골에 도움 2개...빌라에 완승

2024.03.11 오전 01:45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완파하고, 4위 탈환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은 5-3-2 포메이션으로 나온 아스톤 빌라에 전반 내내 슛 한 번 때려보지 못하고 고전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5분 첫 골이 터지자, 빌라의 조직력엔 급격하게 금이 갔습니다.

오른쪽 공간을 연 사르의 택배 크로스를 매디슨이 정확하게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3분 뒤엔 손흥민이 욕심 내지 않고 존슨에게 때리기 좋게 패스를 건넸고, 팀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됐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빌라의 맥긴은 후반 20분 우도기에 거친 파울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습니다.

손흥민의 골은 추가 시간 1분에 터졌습니다.

클루셉스키가 중앙으로 내준 볼을 거침없이 오른발로 때려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시즌 14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손흥민은 3분 뒤엔 베르너와의 환상 호흡으로 두 번째 도움까지 올렸습니다.

한 골에 도움 두 개, 4골 가운데 3골이 손흥민의 발을 거쳐 나왔습니다.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우리는 오늘 더 나은 움직임과 과감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존슨과 손흥민, 베르너가 그런 가운데 골을 넣었다]

4대 0으로 완승을 거둔 토트넘은 5위를 유지했지만 한 경기를 더 치른 빌라에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어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 탈환을 눈앞에 뒀습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동료들과 함께 한글로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풀타임 활약했습니다.

전반 19분 골문으로 향하는 왼발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하무스의 골로 연결됐고, 후반 18분엔 수비 두 명을 달고, 기습적인 오른발 슛을 날리는 등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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