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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서울시리즈 공식 훈련 시작 "한국은 가장 좋아하는 나라"

2024.03.16 오후 07:50
[앵커]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공식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는 "한국은 가장 좋아하는 나라"라며 깊은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에 도착한 지 하루 만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대형 스타들이 적응 훈련에 나섰습니다.

고척돔 그라운드를 밟아보며 빡빡한 일정 속에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는 '한국은 가장 좋아하는 나라'라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투수 : 외국은 한국과 타이완 정도밖에 가본 적이 없지만, 한국은 제일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야구를 통해 다시 돌아와 이곳에서 경기하게 돼 기쁩니다.]

서울 원정을 앞두고 처음으로 공개한 아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부끄러운 표정으로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투수 : 아내와 함께 해외에 나온 게 처음입니다.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지만, 우선은 제가 해야 할 경기에 집중하겠습니다.]

KBO 시절 누비던 홈 경기장에 이제는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화려하게 돌아온 김하성도 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내야수 :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고 팬분들 앞에서 경기하는 게 기대되고요. 고척 스카이돔은 제가 5년 동안 홈으로 뛰었던 경기장이기 때문에 더 기분 좋습니다.]

김하성과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등 샌디에이고의 간판스타들은 공식훈련에 앞서 꿈나무 선수들을 만나 야구 노하우를 알려주며 값진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이틀 동안 키움과 LG, 팀 코리아 선발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오는 20일과 21일, 전 세계 야구팬들이 주목하는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에 나섭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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