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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강원 잡고 K리그 선두로...황선홍의 대전, 꼴찌 탈출

2024.06.22 오후 11:11
[앵커]
김천 상무가, 5연승으로 잘 나가던 강원을 잡고 K리그 선두로 나섰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대전 사령탑으로 복귀 첫 승리를 신고하며, 꼴찌 자리를 전북과 바꿨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초여름 순위표를 요동치게 할 빅 매치,

비 내리는 안방 강릉에서 강원FC가 킥오프 1분 만에 나온 김대우의 선제골로 웃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23분 김천 상무의 일병, 서민우가 중거리포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으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강원이 조진혁의 한 방으로 다시 장군을 외쳤지만,

김천 모재현이 또 멍군,

전반 추가 시간 유강현이 머리로 한 골을 더 보태면서 김천이 난타전 끝에 3대 2로 이겼습니다.

김천이 '깜짝 선두'를 꿰찬 반면, 5연승으로 승승장구하던 강원은 팀 최다 연승 기록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대구는 전북을 제물로 안방 신바람을 냈습니다.

요시노가 대포알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세징야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격차를 벌리더니,

절묘한 역습 돌파로 쐐기 득점까지 만들었습니다.

대구의 3대 0 완승, '전통의 명가' 전북은 꼴찌로 추락했고 김두현 감독은 부임 후 다섯 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습니다.

최하위였던 대전은 4년 만에 돌아온 초대 사령탑 황선홍 감독 지휘 아래,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터진 송창석의 이 발리슛으로 광주FC에 2대 1, 역전하며 승점 3을 챙겼습니다.

서울은 두 달 만에 상암벌에서 이겼습니다.

강성진의 침착한 마무리 덕분에 아슬아슬하던 흐름이 확 바뀌었는데,

프리미어리그 출신 린가드의 수비를 현혹하는 움직임이 돋보였습니다.

중국 공안에 1년 가까이 구금됐다가 최근 수원FC에 입단한 손준호는 관중의 박수 속에 후반 30분을 뛰며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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