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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높이뛰기 메달 싸움 "관건은 당일 컨디션"

2024.07.19 오전 09:00
[앵커]
올림픽 육상 필드 종목 첫 메달에 도전하는 우상혁 선수가 모든 예행 연습을 마쳤습니다.

실전을 앞둔 모의고사에서는 메달 경쟁자들이 조금씩 앞서갔지만, 우상혁은 담담하게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상혁의 가장 큰 경쟁자 바르심은 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실전에서 2m31로 우승했습니다.

올림픽 높이뛰기 사상 두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바르심은 2m24, 2m27, 2m31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으며 가벼운 몸 상태를 보여줬습니다.

지난 6월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올 시즌 높이뛰기 최고 기록인 2m37을 넘고 우승한 탬베리도 위협적인 경쟁자입니다.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다이아몬드리그에는 불참했고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모든 에너지를 다 쓸 것으로 보입니다.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33을 뛰어넘으며 정상에 오른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는 최근 상승세입니다.

2m31을 1차 시기에 넘고 2m33을 3차 시기에 성공했습니다.

우상혁은 전초전에서 2m28을 뛰었지만 몸 상태는 나쁘지 않습니다.

특유의 낙천적 성격으로 자신감도 가득해 올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우상혁 / 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 아무리 세계랭킹 1등이어도 올림픽 메달을 못 따는 징크스가 다른 종목에도 많더라고요. 그건 정말 모르는 것 같아요. 그건 컨디션 싸움인 것 같아요. 올해 높이뛰기 판을 봤을 때.]

대한체육회가 파리에 마련한 사전 훈련 캠프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 우상혁은 자신감을 충전하며 다음 달 열릴 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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