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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하우스 개관...양궁, 금과녁 향한 첫 발

2024.07.25 오후 04:55
예선 성적으로 개인·단체 대진표 확정
남녀 1등 혼성 경기 출전…우리 선수들 선의의 경쟁
여자 핸드볼, 독일과 예선 1차전…8강 분수령
아르헨티나, 2시간 지나 무승부에서 패배로
[앵커]
올림픽이 열리는 파리 시내에 우리 선수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듣고, 우리 문화를 알리게 될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5개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양궁은 오늘부터 예선 라운드에 돌입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기자]
네, 프랑스 파리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느 곳에 나가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오늘 문을 여는 코리아하우스에 나와 있습니다.

에펠탑과 양궁 경기가 열리는 앵발리드 근처인 파리 중심가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3층 건물 전체를 임대했는데, 역대 올림픽 최대 규모입니다.

이곳에서는 메달을 딴 우리 선수들의 인터뷰가 진행되고요.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도 열립니다.

대한체육회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발레단 등 공공 기관에다 CJ와 하이브 등 K문화 확산을 주도하는 민간 기업들도 참여해서 콘텐츠를 채웠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9시에 공식 개관식이 예정돼 있어서 지금 행사 준비에 한창입니다.

[앵커]
공식 개막은 현시 시간 기준으로 하루가 남았는데, 오늘부터 우리 선수들 경기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네, 5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하는 우리 양궁 대표팀이 조금 전 한국 시간 4시 반부터 여자 대표팀 먼저 첫 활시위를 당겼습니다.

오늘 남녀 예선라운드가 펼쳐지는데요.

오늘 기록을 토대로 개인과 단체 모두 토너먼트 대진표가 정해집니다.

남자 대표팀은 맏형 김우진과 도쿄 2관왕 김제덕, 삼수 끝에 올림픽에 나선 이우석 선수가 나서고요.

여자 대표팀은 셋 모두 올림픽 무대가 처음인데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 선수가 출전합니다.

여자 대표팀은 특히 10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우리 팀에선 남녀 1등이 짝을 지어서 혼성 경기에 나서는 만큼 최대 3관왕을 노린다면 오늘부터 최대한 실력 발휘를 해야 합니다.

임시현과 남수현 선수가 현재 개인전 1, 2위를 다투고 있고요. 단체에선 우리나라가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남녀 단체 구기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에 나온 여자 핸드볼도 오늘 밤 11시에 독일과 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8강 진출을 위해선 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입니다.

[앵커]
축구 경기도 시작됐는데 첫 경기부터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네요?

[기자]
네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가 극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는가 했는데, 2시간 만에 결과가 바뀌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대 2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 종료 직전에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려서 2대 2를 만들었는데요.

득점 이후에 흥분한 관중들이 경기장에 난입하고 물병을 던지면서 일단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

2시간이 지난 다음에 메디나의 헤딩 골 장면을 VAR로 확인했는데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경기는 모로코의 2대 1 승리로 끝났습니다.

역시 우승 후보인 스페인은 우즈베키스탄에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우리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이곳 코리아하우스를 찾게 되는데요.

많은 선수들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YTN 이경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 :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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