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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임시현 양궁 2관왕..."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

2024.08.03 오전 03:09
[앵커]
김우진·임시현이 출전한 파리올림픽 남녀 양궁 단체전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펜싱 오상욱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하면서 이젠 3관왕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녀 랭킹 라운드에서 나란히 1위로 올라온 김우진과 임시현.

바람 변수가 있긴 했지만 예상대로 독일과의 남녀 단체전 결승은 수월했습니다.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하면서 6대 0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앞서 16강전에선 대만을 숏오프 끝에 5대 4로 힘겹게 이겼지만, 8강에서 이탈리아를, 4강에선 인도를 각각 6대 2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금메달을 합작한 김우진·임시현은 '펜싱 오상욱'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2관왕에 올랐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앞으로 있을 양궁 개인전을 통해 이번 대회 3관왕 도전에 나섭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파리올림픽 양궁 5개 종목 '싹쓸이'도 충분히 노려볼 만합니다.

[김우진 / 남자 양궁 대표팀·대회 2관왕 : 저는 아직도 계속해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생각이기 때문에 기록은 깨라고 있는 거니까 넘어 보겠습니다.]

이미 2016 리우 올림픽에선 전 종목 석권을 기록했지만, 2020 도쿄 대회에선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놓치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왕시온
영상편집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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