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리올림픽이 이제 폐막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선전에 선전을 거듭하면서 벌써 금메달 11개를 수확한 우리나라 대표팀인데요.
하지만 아직도 메달을 노리는 종목들이 남아있습니다.
파리에서 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장 먼저 시상대를 노리는 종목은 태권도입니다.
58㎏급 박태준과 80㎏ 서건우가 앞장서는데, 두 선수 모두 세계 랭킹 1위를 만나는 4강이 고비입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앞선 월드그랑프리 대회에서 상대를 이긴 전력이 있어 금빛 발차기를 기대해 볼 만합니다.
[박태준 / 태권도 57㎏급 국가대표 : 어릴 때부터 올림픽이란 무대를 바라보면서 운동을 계속 해왔는데, 그 무대에 직접 서게 됐으니 첫 출전이라는 무기를 앞세워서 준비한 거 모두 다 펼치고 꼭 금메달을 따고 돌아오겠습니다.]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가 출동해 8년 만의 금메달 탈환에 나서는 여자 골프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종목입니다.
스포츠 클라이밍 이도현과 서채현도 종목 첫 메달에 도전하고,
'남녀 동반 메달'을 목표로 건 근대 5종은 전웅태와 서창완, 김선우와 성승민이 모두 내심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브레이킹의 김홍열과 역도 여자 81㎏급의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도 메달 후보입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 역사적인 순간이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 보려고 최선 다하고 있거든요. 그만큼 놓치지 마시고 더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대표팀의 메달 수는 금메달 11개를 포함해 모두 26개.
금메달 13개를 포함해 메달 수 3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지난 런던 대회를 뛰어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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