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파리 올림픽 메달을 향해 힘차게 도약했습니다.
31명이 출전한 높이뛰기 예선에서 공동 3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상혁이 가볍게 바를 뛰어넘습니다.
2m 24까지를 세 번 연속 1차 시기에 성공한 우상혁은 2m 27은 2차 시기에서 가뿐히 넘었습니다.
처음부터 한 번도 실패가 없었던 미국의 매큐언과 2m27을 한 번에 넘은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에 이어 역시 2차 시기에 2m27을 넘은 카타르의 바르심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지난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선행인데, 올림픽 육상 트랙과 필드에서 우리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입니다.
2m27을 넘은 선수 5명에 2m24를 성공한 7명까지 12명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우상혁의 결선은 폐막 전날인 한국 시간 11일 새벽에 열립니다.
3년 전 도쿄에서 4위를 했던 진한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은 3회 연속 올림픽 결승에 올랐습니다.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432점으로 18명 가운데 9위로 결승 티켓을 따냈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첫 메달 획득에 도전했던 이도현은 지난 5일 볼더링에 이어 리드에서도 부진하며 전체 15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크로아티아를 꺾고 8강에 올랐던 남자 탁구는 너무 일찍 만난 중국에 3대 0으로 패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장우진 / 남자 탁구 대표팀 : 이대로 끝은 아니기 때문에 서로 저희가 지금부터 다시 다시 반성을 해서 조금 더 LA 때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우리 남자 탁구가 단체전에서 4강에 오르지 못한 건 첫 정식 종목이던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처음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왕시온
영상편집 : 한수민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