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의 김승기 감독이 경기 도중 라커룸에서 선수에게 수건 등으로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소노 소속 A 선수의 법률대리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지난 10일, SK와의 원정 경기 전반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김승기 감독이 A 선수를 향해 화이트보드 지우개를 던지고, 수건으로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격분한 나머지,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행동까지 취해 옆에 있던 코치진이 김 감독을 뒤에서 안고 말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감독은 수건을 휘두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일부러 얼굴을 맞히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사건 발생 이후, 사과하기 위해 선수 집까지 찾아가는 등 노력했지만, 아직 선수가 받아주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KBL은, 어제(20일) 클린바스켓볼센터에 이와 관련한 익명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노 구단도 재정위원회 소집을 요청해 진상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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