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흥민 선수가 미국 무대에서 처음 터뜨렸던 프리킥 골이 메이저리그 사커 '올해의 골'로 선정됐습니다.
LAFC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가 '올해의 골'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프리킥을 차올립니다.
골대 왼쪽 구석을 꿰뚫고 들어간 환상적인 골.
[현지 중계진 : 수비벽을 넘겨 손흥민이 골을 터뜨립니다!]
바로 이 슛이 메이저리그 사커 '올해의 골'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8월 24일 댈러스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이 넣은 미국 무대 데뷔골입니다.
메이저리그 사커 사무국은 "손흥민의 LAFC 데뷔골이 역사에 영원히 남게 됐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리그가 출범한 1996년 시작된 '올해의 골'은 해마다 팬 투표를 거쳐 선정됩니다.
올해는 16명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손흥민의 프리킥이 43.5%를 득표하며 리오넬 메시 등을 가볍게 제쳤습니다.
LAFC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가 '올해의 골'을 수상한 건 손흥민이 처음입니다.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미 메이저리그 사커 올해의 신인상 후보에도 올라 있습니다.
기분 좋은 수상 소식과 함께, 손흥민은 30일 오전 서부 콘퍼런스 6위 팀 오스틴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 나섭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화면제공 :LAFC/Apple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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