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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추신수·김하성 넘고 17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

2026.06.10 오후 04:48
이정후, 2안타 2타점…타율 0.335로 전체 2위 유지
이치로의 27경기 안타 기록에 도전
[앵커]
미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17경기 연속 안타로 한국인 빅리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추신수와 김하성을 뛰어넘은 이정후는 이치로가 보유한 아시안 선수 기록에 도전합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기록 달성을 앞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이정후의 방망이는 정확하게 반응했습니다.

워싱턴과 경기에서 5번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새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바깥쪽 빠른 볼을 잡아당겨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의 한국 선수 기록을 뛰어넘는 순간이었습니다.

3대 0으로 뒤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1루 베이스 옆을 통과하는 강한 타구를 날렸습니다.

1루와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고, 이정후는 2루까지 달렸습니다.

5타수 2안타에 2타점, 시즌 22번째 멀티히트에 타율은 0.335로 조금 더 끌어올려 전체 2위를 유지했습니다.

지난달 15일 다저스전을 시작으로 17경기에서 타율은 정확히 5할, 멀티히트 8번에 안타 4개 이상 몰아친 날도 4일이나 될 정도로 절정의 타격감입니다.

현지 매체와 동료들의 극찬도 이어졌습니다.

NBC 스포츠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라고 이정후를 소개했고, 지역의 머큐리 뉴스는 이정후가 현재 세계 최고의 타자라는 걸 부정할 수 없다는 엘드리지의 코멘트를 전했습니다.

이정후는 이제 일본의 이치로가 2009년에 세운 27경기, 아시아 선수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향해 갑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이틀 연속 패했고, 송성문이 유격수로 나서 1안타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도 연장 승부 끝에 신시내티에 졌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신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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