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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나우] 한국, 체코전 역전승...월드컵 32강 가능할까?

2026.06.12 오후 12:52
■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홍명보호의 첫 번째 북중미 월드컵 경기인체코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황인범 선수에 이어오현규 선수가 조금 전에 추가골을 넣었는데요. 월드컵 경기 내용에 대해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일단 후반전 14분에 저희가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에 곧바로 22분에 황인범 선수가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그다음에 35분인가요? 오현규 선수가 손흥민 선수와 교체로 들어가서 바로 역전 리드골을 뽑아냈죠?

[이종훈]
황인범 선수가 도움을 기록했어요. 황인범 선수는 도움 1골을 기록한 셈인데 오늘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라고 볼 수 있고 특히 오현규 선수 같은 경우에 자신이 지난 대회 때 같은 경우 등번호 없이 출전했었거든요. 예비 선수. 그런데 이번에는 본인이 왜 등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 나왔고, 유럽에서 활동한 경험이 누적된 것이 보인다는 것이 첫 번째 월드컵 무대거든요. 긴장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시야가 트이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인데도 침착하게 황인범 선수가 올려준 크로스를 공간을 잘라 들어가면서 역전골을 만들어내는 모습. 오현규 선수, 새로운 대한민국 스트라이커의 탄생을 알리는 축포였습니다.

[앵커]
원래 포지션 자체가 오현규 선수나 이강인 선수, 손흥민 선수. 오늘 원래 홍명보 감독이 이런 교체 작전을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이종훈]
했다고 봐야겠죠. 아무래도 손흥민 선수가 선발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거든요. 대표팀에는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 조규성 선수도 있고 골 넣은 오현규 선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어떻게 보면 손흥민으로 끝까지 90분을 다 뛴다기보다는 오현규나 조규성을 조커 카드로 넣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고 그리고 좌우 측면 같은 경우에 윙어들 같은 경우 이재성과 이강인 선수가 선발로 출전을 했습니다마는 황희찬 선수가 교체 투입되는 모습, 이런 것들이 보여졌는데 사실 황희찬 선수라든지 오현규 선수가 들어가면서 좀 더 역동적이고 스피드가 붙는 모습이 나왔거든요. 스피드를 통해서 휘저어주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면 홍명보호가 체코를 분석한 결과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체코 같은 경우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마지막으로 합류했기 때문에 3월이 돼서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됐어요. 그래서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고지대 적응훈련을 할 수 없는 곳에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댈러스에서 할 수밖에 없었고 고지대 적응 훈련을 못했기 때문에 체코 감독과 선수들은 상관없다고 얘기했지만 고지대에서 뛰지 않았던 선수들은 아무리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다고 해도 축구로 따지면 후반 70분 이후부터는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좀 더 체력이 소모가 많이 되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거든요. 피로도가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렇다면 아마 홍명보 감독은 후반 70분 이후에 승부수를 던지겠다. 빠르고 스피드가 있는 선수들을 활용해서 상대 수비 진영을 휘흔들겠다라는 생각을 했을 거라고 보여지는 전술이었습니다.

[앵커]
고지대 축구가 사실 체력적인 문제도 있지만 공기 밀도 때문에 공이 날아가는 시간도 다르다면서요?

[이종훈]
공이 날아가는 속도도 다르고요. 그리고 공이 날아가는 거리가 달라집니다. 그러니까 고지대에서 적응훈련을 하지 못하고 고지대에서 곧바로 경기를 하게 되면 공이 평소와 다르게 더 빠르게 패스가 날아온다고 생각할 수 있고 또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공이 아직도 떠 있다는 거예요, 선수들끼리 얘기할 때. 이제 충분히 내려오겠지, 낙하하겠지. 잡을 준비를 해야지 하는데 아직도 공이 떠 있고 뒤로 날아가더라, 그런 얘기를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면 체코의 경기 스타일을 보면 체코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체코는 오늘 경우에서 골을 만들어냈던 장면도롱스로인, 던지기를 통해서 골을 만들어내는 장면. 그리고 체코의 강점은 세트피스란 말이죠. 세트피스에 강점을 갖고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고지대에서의 빠른 볼 스피드와 거리 차이, 이런 것들은 다른 팀에 비해서는 좀 덜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겠지만 체력적인 문제, 집중력의 문제, 피로도의 문제는 체코도 피해 갈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나라 체코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치르고 있습니다. 이제 몇 분 남지 않았는데요. 일각에서는 한국이 조 1위보다 조 2위가 더 나을 수 있다는 색다른 분석도 나왔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지금 우리나라는체코를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첫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한국이 조 1위보다조 2위가 더 나을 수도 있다는색다른 분석도 나왔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월드컵은 이번 대회부터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며조 1·2위는 물론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도32강에 오릅니다. 물론 한국은 오늘 체코를 잡아야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흥미로운 건조 1위뿐 아니라조 2위 시나리오도한국에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A조 2위로 오를 경우 B조 2위와미국 LA에서 32강전을 치릅니다. 한인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에심리적으로 편안하고돔구장이라 더위 부담도 줄어체력 관리에 유리합니다. 만약 A조 1위로 32강에 오른다면멕시코에 남아 이동 부담이 줄어드는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해발 2,240m에 달하는고지대 경기장에서 뛰어야 한다는 점은부담입니다. 상대 전력 분석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A조 2위는 B조 2위와 만나준비할 상대 후보가 비교적 뚜렷하지만,A조 1위는 분석 범위가 더 넓어집니다. 16강 이후 흐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A조 2위로 올라가면한일전 가능성도 거론되는데요. 반면 A조 1위로 올라가면잉글랜드나 크로아티아 같은강호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홍명보호의 32강 방정식,잠시 뒤 경기 결과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됩니다. 조 1위보다 2위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인데 흥미롭네요.

[이종훈]
여러 가지 변수들을 감안할 때 조 2위도 우리로서 나쁘지 않다. 오히려 조 2위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은 이번 조 추첨 결과 이후부터 계속 나왔던 이야기고, 특히나 이것의 가장 큰 문제는 이동 거리가 길고 고지대가 포함돼 있는, 멕시코가 포함돼 있는 경기장 때문에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이 생기거든요. 그리고 16강에 갔을 때, 32강을 통과하고 16강을 갔을 때는 그 이후 일정들을 생각했을 때는 조 2위로 올라가는 게 낫다. 특히 앞서 그래픽에서도 나왔습니다마는 우리가 조 1위를 하게 되면 조 3위 팀을 골라야 되는데 그 조 3위 팀은 알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상대를 분석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가 준비하고 좀 더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가려면 조 2위도 나쁘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앵커]
오늘 선발 라인업을 살펴보자면 손흥민 선수를 최전방 센터 공격수로 해서 이강인 선수와 이재성 선수가 양쪽에 나란히 섰습니다. 스리톱 전략을 이어간 모습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이종훈]
대한민국 대표팀이 자랑하는 최강의 삼각편대가 출격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실제로 전반 10분여까지는 초반 탐색전이 이어지고 답답한 흐름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흐름을 풀어준 게 전반 11분에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이 세 선수의 모습이었다는 말이에요. 특히 11분, 13분에 이강인 선수의 패스 그리고 이강인 선수의 중거리 슈팅, 이런 것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모습이 나왔다고 볼 수 있겠고, 이후에 후반에 들어갔을 때 한 골을 먼저 내주고 나서 흔들리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어낼 때 황인범 선수가 침투해 들어가면서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들어가면서 골을 만들어낼 때 그 기가 막힌 패스를 찔러준 게 이강인 선수의 왼발이었거든요. 이강인 선수, 손흥민 선수, 모두 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삼각편대의 위용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보겠습니다.

[앵커]
잠시만요. 저희가 자막으로 먼저 전해드렸는데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첫 번째 조별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네요.

[이종훈]
실제로 첫 번째 경기 같은 경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고왜냐하면 실제로 첫 경기에서 3점을 챙기지 못한다면 두 번째 경기, 다음 상대가 홈팀인 멕시코잖아요. 축구에서 절대라는 가정은 없습니다마는 멕시코를 우리가 반드시 잡는다, 절대로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첫 경기 두 경기가 힘들어진 상황으로 흘러가면 마지막 남아공과의 경기가 너무 부담스러울 수 있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오늘 승리, 아마 귀한 승점 3점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 32강을 넘어서 16강으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 이런 예상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우리나라가 사실 역대 전적을 살펴봤을 때 월드컵 본선에서 1차전 패배하고 16강 간 적이 아예 없다면서요.

[이종훈]
맞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1차전에서 유럽을 상대해서 이기고 나면 상당히 좋은 징크스들이 많아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우리가 유럽팀을 만나서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실제로 월드컵에서 유럽팀을 만났을 때 좋은 성적이 나왔고 그 이후부터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번에도 그런 좋은 징크스, 좋은 흐름들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광화문 응원하는 모습을 저희가 직접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붉은색 옷들을 입고 아마 붉은악마 응원단과 함께 응원을 하시는 시민들의 모습까지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수비 라인도 얘기를 나눠볼게요. 아무래도 센터에는 김민재 선수가 거의 낙점이었고 양쪽에 누가 오느냐, 이걸 가지고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는데 사실 수비 라인업을 세우기 전에 부상 선수가 몇 명 생겼잖아요.

[이종훈]
김태훈 선수가 부상을 당했고 조현민 선수가 부상으로 평가전 때 부상당해서 빠지게 됐는데 실제로 부상 때문에 김민재 선수와 이한범 선수는 고정이다, 경기에 고정이다고 봤어요. 그리고 김태훈 선수가 부상당하기 전까지는 김태훈과 이한범 중에 누가 될 것이냐, 체코가 장신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장신 수비수인 김태훈 선수가 투입될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김태훈 선수도 부상을 당하면서 빠지게 됐어요. 그리고 이기혁 선수가 투입되는 것은 왼발잡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왼쪽 센터백 자리를 맡거든요. 왼쪽 센터백 자리에 이기혁과 김태훈이 들어가는데 왼쪽 센터백은 주로 왼발 수비수, 왼발잡이 수비수가 맡아요. 왼발 수비수로서 이기혁 선수가 투입되는 그런 상황이었고 이번에는 어쨌든 김태훈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마는 이기혁 선수가 들어가면서 오히려 빌드업을 하는 모습은 좀 더 김태훈 선수가 투입됐을 때보다 안정적인 그런 모습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앵커]
맨발 수비수가 좌측에 위치하는 이유가 나중에 역습했을 때 오른쪽 윙을 차지하려고 하는 거죠?

[이종훈]
사실 오늘 경기 같은 경우 스리백,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스리백을 쓰던 팀이 아니었잖아요. 그리고 선수들도 소속팀에서 스리백이 아니라 포백을 쓴단 말이에요. 그런데 홍명보 감독이 작년부터 실험이라는 표현을 쓰면서까지 스리백을 들고 나왔잖아요. 그래서 이 스리백의 완성도가 얼마나 높을지가 사실 걱정이 됐거든요. 그런데 상대팀에게 실점한 과정을 보면 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했습니다마는 나머지 부분 경기적인 흐름으로 봤을 때 이기혁 선수라든지 김민재 선수라든지 이한범 선수. 수비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파트릭 시크 같은 체코의 장신 공격수들을 꽁꽁 묶는 모습도 굉장히 인상적이었고요.

[앵커]
오늘 김민재 선수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종훈]
김민재 선수 잘했어요. 잘했고 김민재 선수가 앞선에서 상대의 공격을 잘라주는 모습이우리 수비수들이 대형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스리백 같은 경우에는 이런 것들이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스리백은 역습에는 최적화돼 있는 전술입니다. 그리고 수비 숫자를 순간적으로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수비도 단단하게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과 각자의 포지션, 위치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있어야 되고 수비 조직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가 있어야 하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뻥뻥 뚫립니다. 예전에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우리가 계속해서 뚫리면서 5골을 내준 상황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김민재 선수가 오늘은 굉장히 안정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비라인 전체를 잘 이끌어줬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앵커]
오늘 골 얘기를 좀 더 해 보자면 우리나라 첫골은 황인범 선수가 직접 골을 넣었고요. 두 번째 골은 오현규 선수가 넣었는데 황인범 선수가 도움을 기록하면서.

[이종훈]
백승우 선수가 논스톱으로 황인범 선수에게 패스를 해 줬고 황인범 선수가 그것을 받아서 센터에 들어오는 오현규 선수에게 패스를 해줬죠.

[앵커]
그러면 오늘의 선수를 뽑자고 한다면 아무래도 황인범 선수가 입에 오를 가능성이 있겠네요?

[이종훈]
황인범이죠. 오늘의 맨 오브 더 매치를 뽑는다면 황인범 선수를 뽑겠다고 말씀을 드리겠는데 황인범 선수 같은 경우 실제 오늘 경기뿐 아니라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입니다. 황인범 선수의 공격과 수비에 대한 밸런스와 조율 능력이 어떤 모습으로 이루어지느냐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그날 경기력을 좌지우지하거든요. 그러니까 황인범 선수의 활약은 앞으로도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1차전 체코전을 상대로 이제 우리나라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다음에 있을 멕시코전도 기대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종훈 스포츠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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