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 속, 우리나라와 일본이 32강이나 16강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은 경기 결과와 대진표가 맞아떨어질 경우 사상 첫 월드컵 본선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다는 건데요.
경우의 수는 크게 3가지입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첫 번째 시나리오는 한 팀이 조 1위, 다른 한 팀이 조 3위 와일드카드로 진출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가 A조 1위, 일본이 F조 3위이거나, 반대로 우리나라가 A조 3위, 일본이 F조 1위를 차지하면 32강에서 맞대결이 성사됩니다.
하지만 두 팀 가운데 한 팀이라도 조 2위가 되면 성사가 불발될 수밖에 없어 실현 가능성이 크진 않습니다.
두 번째 경우의 수는 양국 모두 조 3위로 32강에 진출하는 건데요.
이 경우 한국은 G조 1위, 일본은 D조 1위와 32강전을 치르게 되는데, 여기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이 모두 승리할 경우 16강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겁니다.
양 팀의 전력이나 지난 1차전의 결과를 고려하면 한국이나 일본 모두 조 3위로 예선을 통과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죠.
또 모두 예선에서 조1위를 차지한 강대국을 꺾어야만 16강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가장 낮은 시나리오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한국이 A조 2위, 일본이 F조 1위를 달성한 후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머쥐는 경우, 16강에서 대망의 한일전이 이뤄지게 됩니다.
실제로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양국 모두 16강에 진출했었는데요.
그런 점에서 3가지 시나리오 중 가장 실현 가능성이 큰 경우의 수입니다.
한국과 일본, 월드컵 본선에서 단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죠.
만약 성사되기만 한다면, 양국 모두 물러설 수 없는 단판 승부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역대 A매치 전적으로만 따지면 우리나라가 42승 23무 17패로 우세하지만, 최근 일본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가위바위보도 이겨야 한다는 한일전.
월드컵 본선 역사상 최초로 운명의 한일전이 성사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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