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맞대결을 앞두고 '캡틴' 손흥민 선수의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 자신이 멕시코의 16강 진출을 도왔다며, "이제는 멕시코가 갚을 차례"라고 말한 건데요.
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지난해 8월 미국 프로축구 LA FC 입단 당시 진행한 인터뷰 영상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 팬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떠올렸는데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있었던 일화를 언급하며 재치 있는 농담을 건넸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멕시코는 스웨덴에 0-3으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절박한 상황.
멕시코는 우리나라와 독일의 경기 결과를 가슴 졸이며 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당시 손흥민 선수는 후반 추가 시간에 짜릿한 쐐기 골을 터뜨리며 독일을 2:0으로 무너뜨렸습니다.
이 결과로 독일은 예선 탈락, 멕시코는 16강 진출이라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당시 멕시코 현지에서는 "한국이 우리를 살렸다" 는 반응이 쏟아졌고, 팬들은 한국 대사관까지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하는 진풍경도 펼쳐졌습니다.
멕시코의 한국을 향한 뜨거운 사랑은 8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합니다.
국내 취재진을 만나면 함께 사진을 찍자는 요청이 쇄도하기도 하고요.
체코와의 1차전이 끝난 뒤엔 격한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운명의 장난일까요?
이제 우리나라와 멕시코가 32강 진출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발언처럼 '은혜를 갚을 기회'로 생각하는 멕시코인들은 없겠지만,
손흥민 선수가 8년 전 보여줬던 강력하고 짜릿한 골 맛을 다시 보여주길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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