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명보호가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패하면서 갑자기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최약체로 꼽히는 남아공에 비기기만 해도 32강에는 진출합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체코전에서 2대 1로 기분 좋게 이겼을 때는 생각하지 않았던 익숙한 상황이 왔습니다.
역대 대회마다 해오던 '경우의 수' 따지기입니다.
A조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조 1위를 확정했고, 한국은 승점 3으로 조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큽니다.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48개국이 참가한 이번 월드컵은 조 1·2위와 3위 12개국 가운데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릅니다.
따라서 한국이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자력으로 32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체코가 멕시코를 꺾고 한국이 비기면 모두 승점 4가 되는데, 승자승에 따라 조 2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남아공에 지면 위험해집니다.
한국은 승점 3이 되고, 남아공은 승점 4인데 체코가 멕시코를 이길 경우 역시 승점 4가 되면서 최하위로 밀려 탈락합니다.
다만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지 못하면 조 3위가 될 수 있는데, 각각 독일과 벨기에가 있는 조 1위와 맞붙게 됩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일단 한 경기 남아 있으니까요. 물론 오늘 결과가 많이 아쉬울 것으로 생각하지만, 거기에 쏠릴 필요 없고 다음 경기, 마지막 경기 남았으니까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25일 남아공에 패하지만 않으면 다른 경우의 수는 한순간에 모두 사라집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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