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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묶여도 훨훨 날았던 이강인...남아공전도 핵심

2026.06.20 오후 03:05
[앵커]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에이스 이강인은 상대의 집중 마크를 당했는데도 체코전에 이어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2차전 패배로 중요해진 남아공과의 3차전에서도 핵심 플레이어가 될 전망입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을 집중적으로 막겠다는 스승 아기레 멕시코 감독의 공개 발언은 빈말이 아니었습니다.

이강인이 전반 4분 만에 옐로카드를 받은 이후 견제가 더 심해졌습니다.

로모와 리라, 두 명이 이강인에게 바짝 붙어 추가 카드를 노골적으로 유도했습니다.

하지만 이강인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공을 길게 소유하면서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건 여전했습니다.

전반 16분 오프사이드이긴 했지만, 손흥민의 결정적 슈팅을 가능케 한 것도 이강인이었습니다.

후반전에 공격수를 대거 늘린 상황에서 그의 활약은 더 빛났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한범에게 공을 정확하게 배달한 데 이어, 조규성 머리 위쪽으로 크로스를 올려 만회골을 위한 팀의 공격력을 한껏 끌어 올렸습니다.

[조규성 / 축구대표팀 공격수 :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두 번의 찬스가 왔었고 사실 첫 번째 찬스는 완벽한 거였고요. 무조건 넣어야 했는데 많이 아쉽네요.]

체코전에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제 몫을 다했던 에이스 이강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남아공전에서 '경우의 수'를 걷어낼 핵심 선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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