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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기회 온다면 머리 박고 뛰겠다"...결국 물거품 [이슈톺]

2026.06.28 오전 11:06
■ 진행 : 정채운 앵커, 조예진 앵커
■ 전화연결 :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남아공전에서 우리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했던 것을 두고 선수들을 향해서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는 상황이거든요.지금 평론가님께서 보시기에 전술이 없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선수들의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세요?

[최동호]
두 개 다인데 근본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습니다.그러니까 1, 2차전 때 뛰던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와 3차전 남아공전에는 뛰는 모습부터가 달랐었죠. 집단적으로 무기력증에 빠진 것 같았는데 왜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선수들이 갑작스럽게 컨디션이 다운됐느냐. 한두 명이 아니고 선수들 전부 다.이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저는 뭔가 원인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대표팀 선수들의 체력이나 컨디션 관리하는 게 그냥 감으로 하는 게 아니라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하거든요.경기 사이클에 맞춰서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거기 남아공전에 맞춰서 끌어올리는 것에 실패했다는 건 뭔가 관리에 문제가 있다든지 아니면 대표팀 내부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예를 들면 2년 전에 아시안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4강전에서 탈락했을 때 졸전을 보이면서, 그때 클린스만 감독 때였죠. 클린스만 감독이 고백을 했습니다.그때 대표팀의 신구 갈등이 있었다.이강인과 손흥민 선수가 충돌해서 그 당시에 나중에 이강인 선수가 런던까지 날아가서 손흥민 선수한테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까?이런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남아공전의 우리 졸전의 이유에는 뭔가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곧 밝혀지지 않을까. 대표팀 내외부에서는 지금 얘기가 조금씩 나오고는 있거든요.귀국하고 멕시코 월드컵을 결산하는 과정에서 대표팀의 3차전 남아공전 졸전의 원인은 밝혀질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번 월드컵에 첫 출전한 우리 대표팀 선수 중에 양현규, 김진규 선수가 만약에 32강 기회가 주어진다면 머리 박고 미친 사람처럼 뛰겠다고 의지를 내비쳤었는데 정말 아쉽게도 기회가 없어지게 됐습니다.물론 가장 아쉬운 건 선수들이겠습니다마는 이번 대회 고생한 선수들에게 한마디 해 주신다면요?

[최동호]
고생은 많이 했습니다.그러면서도 고생한 보람이 있어야 되고 성과가 있어야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면서 자랑스러운 마음이 생길 수 있겠는데 안타까운 마음은 선수들이나 저나 다 똑같지만 말씀해 주신 양현준, 이기혁 선수 등등에게는 우리 젊은 선수들은 또 다른 기회가 있기 때문에 이번 멕시코월드컵의 경험들이 한 스텝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자양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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