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멕시코 현지에서 사퇴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감독은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주시고 대표팀을 응원해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모든 판단의 기준은 한국 축구였다며 모든 책임은 감독인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면서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등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자신은 감독직을 내려놓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위한 마음까지 내려놓는 건 아니란 점도 전했습니다.
앞으로 축구대표팀이 국민 여러분 성원에 보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홍 명 보 / 축구대표팀 감독 : 먼저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주시고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감독이란 자리는 결과 앞에서 어떤 설명도 앞설 수 없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설명보다는 책임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끝내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저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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