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지역 비하 구호' 배재고 야구부, 6개월 출전 정지 중징계

2026.07.01 오후 07:56
[앵커]
단체로 상대 학교의 지역을 비하하는 조롱성 구호를 외친 배재고 야구부가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선수 개인에 대한 추가 징계 가능성도 남겨놓았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비하와 조롱이 담긴 구호를 외친 배재고 야구부가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현재 출전하고 있는 청룡기 주말 리그 왕중왕전부터입니다.

사건이 터지고 이틀 만에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사회적인 파장과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습니다.

공정위의 31조 3항 '경기장 질서문란'을 우선 적용했습니다.

[이준성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홍보위원 : 이 조항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대한체육회 규정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 징계 규정을 여러 가지로 검토한 끝에 내린 결론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도자와 선수 개인에 대한 추가 징계 여지도 있습니다.

현재 증거로만 판단하기 어려워 다시 회의를 열기로 의결했습니다.

공정위는 두 팀의 감독과 당일 주심을 불러 진술을 들었습니다.

여러 차례 사과했던 배재고 감독은 다시 고개를 숙였고,

[권오영 / 배재고 감독 : 무조건 죄송합니다. (지금 학생들은 어떤 상황이에요?) 다 반성하고, 자숙하고 있습니다.]

광주일고 감독은 선수들 걱정이 앞섰습니다.

[조윤채 / 광주일고 감독 : 프로야구 선수가 돼가야 하는 꿈나무들인데 인식 자체를 정말 '페어 플레이'하게끔 해서 프로 가서도 정정당당하게 야구를 해야 하는데 지도자들이 지속적으로 교육시키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앞으로 모든 대회 때 경기 시작 전에 감독들에게 부적절한 응원 금지에 대한 안내를 의무화하고, 중대한 폐해를 초래한 경우 가중 처벌 기준을 신설하는 등 후속 조치와 제도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영상편집 : 전자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