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2 월드컵 레전드'인 박지성 공동위원장을 앞세운 K-축구 혁신위원회가 오늘(6일) 출범합니다.
앞서 박지성 위원장은 적어도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인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대건 기자!
오늘 출범하는 K-축구 혁신위원회는 공동위원장 체제인 거죠?
[기자]
맞습니다.
박지성 FIFA 분과위원과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K-축구 혁신위를 이끕니다.
박지성 위원장은 이번 월드컵 기간 멕시코 현지에서 축구 해설을 하면서 대표팀과 가까운 거리에 계속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번에 드러난 한국 축구의 문제가 무엇인지 누구보다 더 잘 압니다.
박 위원장 외에 2002 한일 월드컵 때 함께 뛴 이영표 위원, 2018 러시아 대회 때 뽑혔던 박주호 위원이 축구인을 대표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밖에 체육계를 대표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축구 전문가 그룹은 김승희 축구협회 전무이사, 조연상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이 함께합니다.
유영근 변호사와 김대희 부경대 교수도 전문가 그룹으로 포함됐습니다.
K-축구 혁신위는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한시적인 조직입니다.
[앵커]
그럼 혁신위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죠?
[기자]
사전에 밝힌 주요 과제는 3가지 정도입니다.
단기적이기보단 장기적인 과제들입니다.
K-축구 거버넌스와 유소년 선수 육성, 첨단 기술 시스템 도입 등인데, 딱 들어봐도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앞서 박지성 위원은 입장문을 통해 "현장의 고민을 담아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설계하고, K-축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어가 바로 '지속 성장'입니다.
이미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를 위해선 짧아야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감독 선임 과정과 협회장 선출 방식 등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한국 축구 미래인 유소년 선수들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육성할지, 그리고 이를 위한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지가 핵심입니다.
이미 이전에도 나왔던 과제이지만 이번엔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다릅니다.
이를 위해 박지성 위원장이 전면에 나서는 것 또한 이번이 처음입니다.
혁신위가 출범하는 오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미 예정된 건데, 입장문을 통해 모든 부족함과 과오는 오롯이 자신의 책임이란 말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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