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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의 포수 신인왕? 고졸 루키 반란?...뜨거워진 신인왕 레이스

2026.09.07 오후 01:58
[앵커]
프로야구가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팀 순위는 물론 개인 기록 경쟁도 치열합니다.

평생 한 번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왕 경쟁에도 관심이 쏠려있는데요.

어떤 선수가 후보군에 올라있는지,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장 중계 : 허인서의 타구인데요, 우측 갑니다, 우측으로 갑니다, 넘어갑니다.]

삼성 1선발 후라도의 바깥쪽 공을 밀어 담장을 넘겨버립니다.

올 시즌 신인왕에 가장 근접한 선수, 한화의 '중고 신인' 허인서입니다.

2022시즌 입단 이후 상무에서 군 문제를 해결한 뒤 올해부터 한화의 안방을 책임지며 106경기에서 타율 0.288, 홈런 17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비 부담이 많은 포수가 3할 근처 타율에 20개 이상 홈런을 때려내면 사실상 신인왕을 굳힐 수 있습니다.

2010년 두산 양의지 이후 16년 만에 포수 신인왕이기도 합니다.

[허인서 / 한화 이글스 포수 : 2군에서 홈런 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이제 관중분들이 많은 곳에서 홈런을 치니까 이제 좀 더 벅차오르고 기분이 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SSG의 고졸 신인 투수 김민준을 복병으로 꼽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지난 6월 선발 데뷔전을 치른 이후 현재까지 선발 13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이라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롯데전 6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역대 신인 투수 가운데 4번째로 5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확실하게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현장 중계 : 고졸 루키 김민준 선수가 5경기 연속 QS를 달성합니다.]

일찍 선발진에 합류했으면 신인왕은 물론 팀이 순위 경쟁에서도 훨씬 유리했을 것이란 아쉬움이 나올 정도입니다.

[김민준 / SSG 랜더스 투수 : 하고 싶어서 하는 야구니까 자신감 있게 하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해야 결과도 좋고 팀도 이기는 것 같아서 자기 자신만 믿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장 중계 : 밀어 올립니다. 오른쪽 높게 떠가서 멀리 갑니다. 담장. 문정빈. 그랜드슬램.]

LG의 신인 문정빈도 뒤늦게 신인왕 후보에 합류했습니다.

2022시즌 LG 입단 이후 병역문제부터 해결하고 지난해 처음 1군에서 21경기를 뛰었습니다.

올 시즌에는 지난 5월 1군 무대에 이름을 올린 이후 타율 0.259, 홈런 16개, 48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69경기에서 홈런 16개를 때려낼 정도로 엄청난 장타력을 뽐내며 LG의 중심 타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문정빈 / LG 트윈스 : L타격 코치님들이 너무 선수들 개개인에 맞춘 약간 트레이닝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 주셔 가지고 좀 더 시즌 중에 몸 관리 더 잘할 수 있고, 힘을 더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인왕은 해당 시즌이나 5년 이내 입단한 선수 가운데 투수는 누적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아야 자격이 주어집니다.

평생 한 번밖에 기회가 없다는 신인왕 경쟁이 시즌 막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디자인 : 정소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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